전문대 출신 이공계 대학생의 J1 인턴 근무지 관련 고민입니다.
해당 질문은 미국 이민/취업등을 주제로 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제가 이미 답변을 단 질문입니다.
해당 네이버 카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카페의 해당 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답변한 답글내용에 대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질문부터 보시겠습니다.
1. 질문의 주요 내용
- 해당 학생은 J1 인턴 비자로 미국에 인턴십을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 현재 두 개의 회사와 인터뷰를 보고 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 두 개의 회사의 조건을 보고 어떤 회사로 가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2. 캘리 산호세 위치한 회사 조건
- 시급 : $18/hr
- 근무시간 : 월~금 하루 8시간
- 점심식사, 기숙사 및 교통편 : 미제공, 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함
- 비자연장 가능여부 : 불가능
- 시급 $18을 1년 연봉으로 환산해보면, 연봉이 약 $37,400 (세전 금액)
3. 앨라배마에 위치한 회사 조건
- 시급 : $14/hr
- 근무시간 : 월~금 (하루에 약 9시간 근무), 토요일 근무 있음
- 대략적으로 : 평일 5일 x 하루 9시간 = 45시간 근무 예상, 토요일은 7시간 근무 예상 , 1주일에 약 52시간 근무 예상됨
- 점심/저녁 식사 제공, 기숙사 제공, 출퇴근 차량 제공
- 비자연장 가능여부 : E2 비자 지원해 줌, 영주권도 지원해줌
- 연봉을 대략 계산해 보면, 연봉이 약 $37,856 (오버타임으로 늘어나는 비용은 따로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주당 52시간 근무 / 시간당 $14로 계산했습니다.)
4. J1인턴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의견
- 제가 예전에 비슷한 질문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1차적인 답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당 글이 "미국 J1인턴, 한인기업으로 가도 될까요? 안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 그래도 이 질문에는 답변을 하기 쉽게 다행히도 글쓴이가 우선시하는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 1순위 : 영주권, 2순위 : 경험, 3순위 : 자산을 우선순위로 둔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5. 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
- 단순 두 회사의 조건을 비교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연봉 수준은 거의 동일한 3만 8천 달러 정도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산호세 지역은 야근이 없지만 높은 시급을 받고, 앨라배마 회사는 시급은 낮지만 추가근무가 많아서, 1년에 산호세 위치 회사보다 약 26일정도 더 많은 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으로는 약 624시간정도 더 많이 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라바마 회사는 식사제공, 숙소제공, 출퇴근 차량제공을 해 주고 일만 시키기 때문에 따로 돈이 나갈 곳은 개인 휴대폰 요금과 개인 여가생활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산호세 위치 회사는 연봉은 앨라배마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숙소비용, 식사비용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남는 돈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을 추가로 더 써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의 4번 항목에서 공유드린 제 블로그 다른 글과 같은 관점에서 보면, 미국에서 즐겁게 즐기기를 원한다면 산호세 지역으로 가서 인턴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앨라배마로 가게 되면 돈은 모을 수 있겠지만, 시골에서 관광도 제대로 못해보고 일만 하다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영주권까지 보고 거주를 할 생각이라면 두 회사 중에서는 당연히 앨라배마에 위치한 회사로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질문자의 우선순위에 따른 답변 _ 영주권이 제일 중요한 우선순위
-. 당장 영주권만을 보고 회사를 결정해야 한다면 앨라배마에 위치한 회사로 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알라바마에 위치한 회사에서 1년에 인턴을 몇 명이나 뽑을까요?
저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분기별로 최소 10명 정도의 인원을 뽑는다고 가정을 했을 때 1년에 최대 40명의 인턴이 미국에 오게 될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절반의 인원은 1년 인턴 후에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가정을 해도 최소 20명의 인턴이 미국에 남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매년 영주권을 보고 미국에 남는 인턴이 20명씩 생긴다면 3년이면 벌써 60명입니다.
이렇게 남는 모든 인원이, 영주권을 바라보고 일을 하고 있을 텐데, 구글이나 아마존 같이 어마어마 한 대기업도 아닌 한국 대기업 하청업체의 지사에서 영주권을 1년에 몇 명이나 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E2 Employee 비자를 지원해 준다고 했다는데, E2 Employee 비자를 몇 명이나 지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아마 분명히 회사에서 정한 비자와 영주권 할당 수량이 있을 것입니다. 회사가 잘 돌아간다고 무한정해줄 수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시작되는 게, 비자와 영주권 스폰을 받기 위해 윗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하고, J1 출신 인턴들과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과 경쟁이 시작 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5년 이상 버티고 승리자가 되어야만 최종적으로 영주권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막 졸업한 경력 없는 학생들이 영주권을 받는 방법으로는 이 방법밖에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라면 알라마바 현대/기아차 공장 주변의 한국 하청업체들 보다는 다른 곳에 위치한 소규모 회사에서 영주권 지원까지 가능한 회사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를 찾는다고 영주권을 스폰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러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5년 이상 버티며 살아남으실 각오가 되신 분들은 앨라배마를 추천드리고, 저렇게 치열한 환경이 적성에 맞지 않는 분들은 다른 회사를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취업, 인턴, 비자, 영주권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1B 취업비자 말고 E2 Employee 비자로 미국에 취업하기 (2) | 2023.10.15 |
---|---|
한국에서 미국 취업하는 방법 소개!! (4) | 2023.10.14 |
미국취업_J1 비자를 통하여 H1B 취업비자 받을 수 있을까? (0) | 2023.10.11 |
미국 J1인턴, 한인기업으로 가도 될까요? 안될까요? (1) | 2023.10.07 |
Tesla / 테슬라 에 이력서 넣고 떨어지면 받는 이메일 공개!!, 테슬라 채용절차 공개!! / 테슬라 취업 / 테슬라 이직 (0) | 202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