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보는 것일까?

미국 영주권에 대해서 알아보면 필수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바로 "미국 영주권 문호" 또는 "VISA Bulletin"입니다. 하지만 영주권에 대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해석을 하면 되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저 또한 영주권 진행할 때 일부러 찾아보고 변호사에게 물어본 뒤에 영주권 문호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영주권 문호" 란 무엇인지? 그리고 매달 발표되는 "VISA Bulletin" 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 이란 무엇인가?

• VISA Bulletin은 미국 이민국 (USCIS)에서 발행하는 월간 보고서로, 미국 영주권 신청자들이 기다리는 시간과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 미국 정부는 연간 이민자 수용량을 설정하고, 해당 수용량을 초과하는 이민 신청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2. VISA Bulletin의 종류 두 가지

-. VISA Bulletin (영주권 문호)는 아래 두 가지로 나뉘어서 공유가 되고 있습니다.

• 가족 초청 스폰서 영주권 :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가족구성원이 직계가족 또는 형제자매 배우자 등을 미국으로 초청하여 영주권 신청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회사 스폰서 영주권 : 미국 회사 (고용주)가 스폰서 자격으로 본인 회사에 필요한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영주권 신청을 스폰해주는 제도입니다.

 

3. 미국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는 어디서 확인이 가능한가?

•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VISA Bulletin"이라고 검색하시면 확인 가능 합니다.
• 미국 관련 내용이기 때문에, 네이버 보다는 구글에서 검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영주권 문호 미국 정부 홈페이지 주소 링크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 가능 합니다.

 

4.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 확인해 봅시다.

 

가족초청 영주권 문호

 

고용주 스폰 영주권

• 위 사진을 보시면 가족초청 영주권 문호와, 고용주 스폰 영주권 문호로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 미국 영주권 문호는 중국, 인도, 멕시코, 필리핀 나라에 대해서는 영주권 수량과 문호를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한국 사람들은 "All Chargeability"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 영주권 문호에서 공유되는 날짜의 종류는 두 가지 "승인가능일"과 접수가능일"입니다.

 

5. 영주권 문호 (접수가능일 확인 방법)

-. 이 부분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려면, 영주권 진행 순서에 대한 글을 한번 보시고 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B-2, EB-3 영주권 진행순서 관련 글 주소링크 <---클릭하세요

 

• 노동허기 신청서 접수 단계 (Labor Certification 단계)를 줄여서 LC 단계라고 합니다.
• LC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서류를 접수하고 받은, 접수확정 일자 기준으로 영주권 문호를 보시면 됩니다.
•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현재 EB-3 영주권 (3rd, 3순위 영주권)을 진행하고 있다고 예를 들겠습니다.
• 그리고 LC 접수 확정일자 : 2023년 4월 20일,   LC 승인날짜 : 2023년 7월 31일이라고 하겠습니다.
• 위에 표에서 접수가능 일자를 나타내는 날짜는 I-485 서류 (신분 조정 신청)을 접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짜입니다.
• 3rd의 접수가능 일자를 보시면 2023년 5월 1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A라는 사람의 LC 서류 접수 확정일자가 2023년 4월 20일 이기 때문에, 접수가능 일자 5월 1일 보다 날짜가 빠릅니다.
• 따라서 A 라는 사람은 I-485 신분조정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만약 A 라는 사람의 LC 서류 접수 확정일자가 4월 20일이 아닌 5월 2일이었다고 한다면, 접수가능 일자 5월 1일 보다 하루가 늦기 때문에 I-485 신청서를 접수할 수 없습니다.

 

6. 영주권 문호 (승인 가능일 확인 방법)

-. 이 부분 또한 LC 단계의 접수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 A라는 사람의 접수 가능일자가 2023년 4월 20일이었고, 접수가능 일자보다 날짜가 빨랐기 때문에 I-485 신분 조정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A라는 사람은 I-485 서류가 승인이 나면 영주권을 바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위의 사진에서 3rd의 승인 가능일자는 2020년 5월 1일입니다.
• 따라서 A라는 사람은 I-485 접수를 했지만, LC 접수 확정일자 (2023년 4월 20일)가 승인가능일자 2020년 5월 1일보다 늦기 때문에, 아직 I-485 서류가 승인될 수 없습니다.
• A라는 사람은 3rd 승인가능 일자가 2023년 4월 21일 이후로 변경이 되어야지만 I-485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승인 가능일자가 2020년 5월 1일 --> 2023년 4월 21일까지 변동이 되어야 하니, 현재 A라는 사람 기준에서는 승인가능 일자에 대해서는 문호가 저~~ 기 뒤에 한참 멀리 있게 되는 것입니다.

 

7. 영주권 문호에서 C 표시는 무엇인가요?

• 고용주 스폰 영주권  1st 접수가능일자를 확인하게 되면 "C"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 4번 항목 사진을 참고하세요)
• 날짜가 아닌 C라고 쓰여진 것은 Current 를 줄여서 C 라고 적어놓은 것입니다.
• 따라서 "C" Current 가 쓰여 있다는 소리는,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지금 바로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만약 승인 가능일에 "C"가 나와 있다면, 현재 보다 한 달 전에 LC 접수확정일자를 가진 사람이나, 2달 전에 LC 접수 확정일자를 가진 사람이나 6달 전에 가진 사람이나 모두 현재 I-485 승인이 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영주권 적체 현상이 없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미국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 은 LC 서류 접수 확정일자만 잘 기억해 두시면, 매달 발표될 때 바로바로 확인하시어 본인 순서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쉽게 가늠해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회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영주권 문호 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