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공중인 학생인데, 혼자 J1비자를 진행 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메일로 받은 구독자의 질문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메일로 받은 질문 원문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질문을 요약해 보면 대략, 이분은 스물세 살의 디자인을 전공 중인 학생이고, J1 비자로 미국 디자인 인턴에 관심이 생겼고, 그러던 중 저의 글을 보고 혼자서도 J1 인턴 비자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것 같습니다.

 

실제 이메일 문의 내용

 

그리고 이메일로 "제가 스스로 알아보고 J1 비자를 신청하려면 회사 컨텍부터 비자 신청까지 어떤 단계를 거치는 게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하셨고, 에이전시에서 이미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상담을 신청했더니 여러 회사 공고를 보여 주었는데 그중 몇몇 회사가 마음에 들어 지원을 해 보고 싶은데 이미 에이전시와 연결이 되어 있을까 봐, 개인적으로 연락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질문자의 현재 상황

• 전공 및 나이 : 디자인 전공중인 스물세 살 대학생
• 에이전시 : 에이전시 상담을 받고 몇몇 회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은 상태
• J1 인턴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니 혼자 진행이 가능할 것 같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인 상태

 

2. 저의 실제 이메일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디자인을 전공주인 23살 대학생입니다.

-. 졸업하셨나요? 졸업하시기 전에 J1 인턴을 하시려는 것이라면, 대사관 인터뷰는 쉽게 통과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럼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제가 스스로 알아보고 J1 비자를 신청하려면 회사 컨텍부터 비자 신청까지 어떤 단계를 거치는 게 좋을까요?

-. A. 회사를 찾고 연락을 하고 지원해서 합격을 하셔야 합니다.

 

-. B. 합격을 했다면, J1 인턴 프로세스를 담당해 줄 회사의 담당자 한 명을 배정받습니다. (면접은 실제 같이 일할 사람이 볼 것이고, J1 Intern 서류 진행은 회사 인사 쪽 담당자가 진행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C. 그리고 인사 담당자를 통해 그 회사에서 J1 Intern을 진행해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기존에 다녀갔던 또는 현재 일하고 있는 인턴이 있다면, 그 인턴의 DS-2019 발급을 담당했던 스폰서 재단에 대한 정보를 물어봅니다. (아무런 스폰서 재단과 연락해서 회사를 연결시켜 주면, 스폰서 재단이 이 회사에서 인턴을 보낸 적이 없기 때문에 회사를 감사하고 DS-2019를 발행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이 회사의 인턴에게 DS-2019를 발행해 준 적이 있는 스폰서 재단이라면, 회사 감사단계가 생략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스포세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회사의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도 일이 더 간소화 되게 됩니다.) _ 만약 기존에 들어온 인턴의 스폰서 재단을 알 수 없다면, 제 다른 글에 나와 잇는 DS스폰서 재단 직접 찾기 관련 글을 참고하셔서 직접 찾으시면  됩니다.

 

-. D. 스폰서 재단에 연락을 해서 회사 담당자와 연결을 해 줍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를 스폰서 재단에 넘겨줘야 되기 때문입니다.)

 

-. E. 스폰서 재단이 회사의 기본 정보를 보고 J1 인턴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DS-7002라는 서류를 회사에게 작성해 달라고 요청을 하게 될 것입니다. (DS스폰서 재단마다 진행 순서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F. DS-7002 또한 이 회사에서 인턴을 진행한 적이 있다면, 기존에 작성해 본 적이 있으니 쉽게 작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 담당자가 예전 자료가 없다고 한다면, 지금 일하고 있는 인턴의 DS-7002를 받아서 그대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을 하셔도 됩니다.) DS-7002 서류는 인턴이 회사에 와서 어떠한 교육을 받고, 어떠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Training 계획을 스폰서 재단에게 작성해서 주는 서류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일을 한다라는 표현을 쓰시면 안 되고, Training이라는 표현으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원래 이 문서를 회사가 작성을 해야 하지만, 보통 에이전시가 예전 자료를 바탕으로 복사 붙여 넣기 해서 이름만 바꿔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G. DS-7002 서류가 통과되면, DS-2019 서류를 발행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 인턴기간을 커버할 수 있는 보험료와 같은 스폰서 비용을 지원자가 직접 지불하게 됩니다. 원래는 에이전시가 지원자에게 돈을 받고 에이전시가 1차로 수수료를 먹고, 나머지 돈으로 스폰서 재단에 DS-2019 발행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로 진행이 됩니다.

 

-. H. DS-2019, DS-7002 가 발행되면 원본을 스폰서 재단에서 지원자에게 보내 줍니다. (사본도 요청해서 이메일로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방지를 위해)

 

-. I. 서류가 한국에 오는 동안 DS-160을 작성하고 대사관에 인터뷰를 예약하면 됩니다.

 

-. J. 인터뷰에 통과되면 J1 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가시면 됩니다.

 

 

 

• 제가 해외에 나간 경험이 적고 비자를 발급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서 약간 막막해서 이메일로 질문드립니다..! 현재 에이전시에 돈을 입금하진 않았지만 상담을 신청했더니 여러 회사 공고를 보여주었는데 몇몇 회사는 마음에 들어 지원을 해 보고 싶더라고요!

-. 혹시 회사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신다면, 에이전시가 보여준 회사 중 마음에 드는 회사에 직접 연락을 해서 진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인턴들이 가 있을 것이니, 직접 진행하셔도 회사 측에서 대응을 잘해줄 듯싶네요)

 

 

 

• 그런데 그런 회사들은 에이전시들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 같아 제가 혼자서 지원하게 된다면 안될 것 같아 지원절차나 회사 알아보는 방법 등이 궁금합니다.

-. 제가 회사에서 인턴들을 고용할 때에, 개인적으로 연락이 온 인턴들도 인터뷰 보고 채용 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에이전시들과 어떠한 계약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에이전시들이 일방적으로 "좋은 인턴 학생 있는데 이력서 한번 보시겠어요?"라고 하면서 연락이 오고 이력서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직접 지원을 한다고 해서 안 받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그 대신 회사에서 인턴 채용을 해본 적이 없다면 진행 프로세스를 몰라서 좀 귀찮아 할 수도 있긴 하지만요, 에이전시가 끼면 에이전시가 DS-7002를 대신 써주는 경우도 있으니 귀찮아 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 답변 이메일 원문

 

 

3. 질문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J1비자 뭐부터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