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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LA로 이민을 와서 6년째 살면서 느낀 미국 이민의 장점에 대해서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을 통한 주관적 생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고 재미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날씨와 공기
- 한국은 매년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 / 눈병 환자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 그나마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마스크를 많이 쓰고, 손도 깨끗이 씻은 덕분에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이제 코로나도 끝났고 마스크 착용율도 떨어지면 다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 LA, 미국에서도 공기가 나쁜 도시 중에 한 곳입니다.
- 그리고 산불이 한번 나기 시작하면 꺼지지를 않아... 산불 재가 엄청나게 많이 날리기 때문에 공기가 매우 나빠집니다.
- 제 와이프는 한국에서 아토피와 비염을 달고 살았는데, LA 와서 모든 증세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 아무리 공기가 나쁜 LA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한국 보다는 모든 면에서 공기가 훨씬 좋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세차 또한 한국대비해서 매우 가끔 해도 차가 많이 더러워지지 않고, 저 같은 경우에는 비가 많이 올 때면 차를 밖에 세워놓게 되면 오히려 세차 효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2. 휴가
- 미국은 워낙 땅떵이가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진짜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저 또한 한국에서는 1년에 한 번 여름휴가 때 여행을 떠나고,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면 일터로 다시 힘들게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 하지만 미국에서는 주말마다 차 타고 2~3시간만 나가도 새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주 집부근 근교만 나가도 한국에서 여름휴가를 갈 때 느꼈던 설레는 느낌을 느끼곤 합니다.
- 그리고 근교 여행을 다녀와도, 한국처럼 내일 다시 가야 하는 회사생각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1주일 뒤 주말에 다시 여행 가면 되지 라는 생각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 비행기를 타고 다른 주로 여행을 가더라도, 미국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도 나중에 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대비해서 정식적인 스트레스가 덜한 것 같습니다.
3. 워라밸 (Work & Life Balance)
- 한국에서 사회 초년생일 때는 한 달에 주말이 4일밖에 없었습니다.
- 1달에 토요일, 일요일 x 4주 하면 원래는 주말이 8일 있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는 출근을 했어야 해서 주 6일 출근하였습니다.
- 그리고 평일에는 2~3일에 한 번씩은 집에 못 가고 회사에서 밤을 새우는 일이 매우 자주 있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4년 넘게 일을 했더니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하지만 미국에 와서는 8~9시에 업무가 시작되고, 5~6시 사이에는 칼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물론 가끔은 야근을 하기는 하지만 (1년에 2~3번 정도?)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 회식 또한 보통 점심식사 회식을 진행하고, 저녁에 회식을 하더라도 식사만 하고 1~2시간 내로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 그렇기 때문에 회사 업무시간부터 회식까지 심하게 스트레스받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4. 영어교육
-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무상 공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한국인의 평생 숙제인 영어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한국 대비해서 고생을 덜 하면서 영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도 한국처럼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 뺑뺑이 돌고 밤늦게 들어와서 공부하고 이런 경우는 저학년 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하지만 일부 학구열이 높은 곳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사교육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 그래도 한국 대비해서는 아이들이 공부 외에도 다른 체험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사립학교에 보내게 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육비가 많이 나가긴 합니다, 하지만 안전한 동네 학교 점수가 높은 동네를 잘 찾으면 충분히 좋은 학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5. 눈치 보지 않는 사회
- 한국은 회사에 가더라도 회사에 입고 가는 옷, 차는 시계, 차는 어떤 차를 타고, 가방은 어떤 것을 들고 다니는지? 와 같은 주제로 남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 와서 느낀 것은, 내가 어떤 옷을 입고 회사를 가든지, 10년 된 차를 몰든 20년 된 차를 몰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 물론 상황과 장소에 맞는 복장을 입어야겠지만요......
- 이 외에도 개인적인 정보에 대해서 서로서로 묻지도 않고 관심을 갖지도 않습니다.
- 그냥 서로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살면 그만인 듯 한 분위기입니다.
- 하지만 여기도 한국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모인 곳에 가면 파벌이 있기도 합니다만, 한국에 비해서는 귀여운 수준입니다.
6. 날씨
- 제가 사는 곳은 1년 365일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LA 이기 때문에 옷 걱정을 거의 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 물론 여행을 가거나, 스키장을 가야 될 때 따뜻한 옷을 찾기가 힘들기는 합니다.
- 하지만 요즘에는 아마존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1년 365일 반팔에 청바지만 입고 다니고, 겨울 시즌에 들어가면 겉에 바람막이와 같은 얇은 잠바만 가지고 다니면 날씨걱정 없이 어디든지 다닐 수 있습니다.
- 한 여름에도 낮은 습도 때문에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1년 365일 최저 10도 ~ 최대 40도 온도 이기 때문에 추워서 감기 걸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7. 음식 & 외식
- 미국에서는 외식을 하게 되면 음식값이 머 아머 아 하게 비싸게 나옵니다.
- 왜냐하면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사람이 서빙하고, 사람이 음식을 만들고 하는 업종을 이용하게 되면 비용이 매우 비싼 것 같습니다.
- 게다가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Tip 문화까지 있어서 3인가족이 짜장면 3개 + 탕수육 하나만 먹어도 Tip 포함 $80 정도 (한화로 9만 원~10만 원)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 하지만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식료품들은 한국대비해서 싸기 때문에, 소고기를 배 터지게 3인가족이(초등학생아이 한명포함) 구워 먹을때 $30~40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 집에 손님이 와서 (어른 4명, 초딩 2명) 다 함께 소고기 바비큐를 구워 먹어도, 고깃값만 $70 정도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외식은 특별한 날에만 하고, 대부분 집에서 저렴한 값에 질 좋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점이 저 개인적인 장점인 것 같습니다.
8. 정년보장
- 한국은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나이가 있는 중년 아줌마/아저씨들이 일을 하게 되면 항의가 들어온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에서는 나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디즈니 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만 가봐도, 티켓팅하고 내부에서 관광객을 안내해 주시는 분들 중에 딱 봐도 60~70살 이상 되는 직원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동네 마트나 동네 스타벅스에 가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일하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이분들이 손님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 문화적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은 나이 들면 탑골공원에 가서 하루종일 앉아 있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 LA지역에서 6년 정도 이민 와서 살면서 느낀 장점에 대해서 공유드려 보았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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