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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LA로 이민을 와서 6년째 살면서 느낀 미국 이민의 단점에 대해서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을 통한 주관적 생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고 재미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LA지역 이민의 장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 LA지역, 미국 이민의 장점 공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바로가기를 참조하세요.
1. 비싼 의료 시스템
- 많이들 알고 계시듯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진짜로 매우 매우 불편하고 비쌉니다.
- 의료 혜택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보험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처럼 국민건강보험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의료 보험입니다.
- 3인가족이 평범한 의료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최소 월 $1,000 ~ $2,000 정도는 납부를 해야 의료보험 유지가 가능합니다.
- 회사를 다니면 보통 회사에서 보험을 들어주기는 하나, 이 또한 100% 회사가 보험을 가입해 주는 곳이 있기도 하고, 3:7로 개인이 3을 지불하고 회사가 7을 지불하는 것처럼 회사 입사할 때 회사와 협상하여 비율을 정하기도 합니다.
- 회사원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스몰 비즈니스 (음식점, 장사, 등~)를 하는 사람들은 100% 개인적으로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부담이 큽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를 만들어서 보험이 없어도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오바마케어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진짜 최소한의 혜택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험을 가입하지 않는이상 제대로된 의료시스템을 이용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 그리고 한국은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로 달려가지만, 여기서는 아이가 열이나도 해열제 먹이고 조금은 지켜봐야지 응급실 달려가도 타이레놀 하나 먹이고 돈 $100~$200 정도 쉽게 깨집니다.
- 그래도 LA 지역 특성상 한국 의사도 많기 때문에 그나마 진료받을 때 영어를 안 써도 돼서 병원 갈만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많이 없는 동네로 가게 되면 말이 안 통해서 매우 불편합니다.
2. 느린 일 처리
- 모든 일처리가 너무너무 느립니다.
- 예를 들어 DMV라고 하는 운전면허 시험 보고 면허증을 발급해 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한번 볼일을 보려면 최소 4시간 정도는 걸릴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 문 열기도 전 1~2시간 전에 캠핑의자 하나 정도 들고 가서 앉아서 줄을 서야 그나마 빨리 일처리가 됩니다.
- 코로나 덕분에 그나마 DMV 에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서, 요즘에는 예약하고 가게 되면 두 시간 정도면 일처리가 가능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코스트코와 같은 곳에 문의를 하기 위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기본 1시간 정도는 시간을 충분히 잡고 전화를 해야 될 정도입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가전제품 배송 중 파손으로 인하여 교체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하루에 2~3시간씩 3일 정도는 전화통화를 해서 겨우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3. 치안
- 미국에 총기사고 뉴스를 많이 보셨듯이 총기 관련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 그리고 LA 한인타운과 같은 도심으로 가게 되면 노숙자도 엄청 많고 밤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 그래서 집을 고르실 때에는 학교 점수와 치안관련된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고르셔야 합니다.
-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는 비교적 안전하니 집 구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집 현관문이 한국처럼 철문이 아니라, 보통 나무문으로 되어 있어서 영화에서 많이 봤듯이 마음만 먹으면 발로 차고 들어올 수 있어서 항상 무서운 마음이 있습니다.
- 그래서 거의 모든 하우스들은 모형 CCTV 라도 달아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래도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로 오시고 위험한 곳만 가지 않으면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으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4. 난방/카펫
- LA미국 집들은 온돌이 아닌 온풍기를 이용하여 난방을 합니다.
- 그래서 온풍을 많이 들면 피부도 건조해지고, 목도 아프고, 안구건조에다가 먼지도 많이 날려서 건강이 나빠지는 느낌입니다.
- 그리고 하우스에 살 경우 층고가 매우 높아서, 냉/난방 비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 요즘에는 그래도 카펫를 많이 걷어내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카페트가 깔려있는 집이 매우 많아서 카페트 있는 집에 가게 되면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콧물도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 그나마 LA 지역은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5. 수돗물
- 한국처럼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 LA 지역은 그래도 조금 덜한 것 같은데,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석회질이 심한 수돗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음식을 만들 때도 보통 정수기를 따로 설치하거나 물을 사다가 사용하게 됩니다.
- 전기로 물 끓이는 주전자에 물을 넣고 계속 끓이다 보면, 주전자 속에 하얀색으로 석회 암석이 생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6. 인종차별
- LA 지역은 한국인이 워낙 많고, 중국인, 멕시칸들까지 매우 다양한 인종이 많은 덕분에 딱히 인종차별을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 그래도 간혹 가다가 영어를 일부러 못 알아 듣는 척 하며, What? What? 이러는 외국인들이 있기는 합니다.
- 제가 잠시 3달 정도 중부에 있는 시골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시골로 갈수록 인종차별이 느껴집니다.
- 너 어디서 왔니? 북한에서 왔니? 중국으로 돌아가라,,, 이런 말을 시골에서 3달 동안 들은 것이, LA에 와서 몇 년 동안 들은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7. 외식비용
- LA 지역에서 3인 가족이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하면 $100 이상 생각 하셔야 합니다.
- 하지만 마트에서 소고기를 같은가 격을 사서 집에서 먹는다면 최소 두 끼 이상은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식당에서 먹게 되면 10%~20% 정도의 Tip을 줘야 되기 때문에 더욱더 외식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8. 심심한 저녁시간
- LA 한인타운 쪽에 가면 그나마 밤늦게까지 놀 곳이 있습니다.
- 하지만 그 외 일반적이 동네의 경우에는 저녁 9~10시 정도 되면 치킨집도 문을 닫아서 치맥을 먹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그래서 덕분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 보고 저녁시간을 보내는 비중이 한국대비 훨씬 많아졌습니다.
- 혼자 미국에 계신 분들은 조금만 늦어도 밤에 누구를 만나러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심심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9. 낮은 월급
- 미국에서 연봉 1억 받는 사람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 하지만 1억을 벌어도, 모든 생활비가 한국의 2배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봉 1억이 한국에서 연봉 4~5천만 원 정도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 자세한 3인가족 생활비 내역은 "3인가족 미국 LA지역 한 달 생활비 최초공개!!" 글을 참고하세요.
- 한 달에 완전 기본적인 비용만 지출을 해도 최소 $5,000이 필요합니다.
- 만약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5,000 + 보험료 약 $1,500 정도 추가해서 약 $7.000 정도는 있어야 한 달 생활이 가능합니다.
- 한 달 실 수령액 $7,000을 받으려면 1년 실수령액이 $7,000 x 12개월 = $8,4000 (실수령액) 이 금액이 되어야 하고, 이 금액을 받으려면 세전 연봉으로 약 $130,000 (한화 1억 7천만 원 정도)는 받아야 합니다.
- 연봉 $100,000 (약 1억 3천만 원) 받을 때 미국 생활비로 충분한가에 대한 글 "미국 한 달 생활비, 한 달 살기 비용 _ 미국 LA지역 연봉 1억 원 회사원 월급 공개!!" 글을 참고하세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연봉 및 실 수령액 계산기도 아래 글 링크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 이 금액은 숨만 쉴 때 나가는 비용이고, 여가생활 (주말 외식, 휴가비용 등) 비용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비용입니다.
- 여가생활까지 고려하고 약간의 돈을 저축하려면 최소한 한 달에 $10,000을 월급으로 받아야 하고 세전 연봉으로는 $185,000 (한화 2억 4천만 원 정도) 정도 벌어야 여유로운 생활이 그나마 가능합니다.
- 한국인이 영어도 잘 못하면서 저 정도의 금액을 벌기는 회사를 다녀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간혹 공대계열 전공자들은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으시는 분들도 보기는 하였으나 일반적으로는 받기 어려운 월급 수준입니다.
- 따라서 이민 오실 분들은 생활비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여 이민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미국이민의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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