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이민 박람회에 가면 무엇을 볼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해외 유학 이민 박람회에 가하면 도대체 무슨 안내를 해 줄까요?

오늘은 유학/이민 박람회 세어 볼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2016년쯤 코엑스에서 열린 유학/이민 박람회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고 미국 회사에 취업을 해서 잘 지내고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이 유학/이민 박람회를 통해서 진행된 것은 아니고 결국에는 제가 직접 알아보고 직접 움직여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유학 이민 박람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며, 왜 저는 유학이민 박람회의 정보 말고 혼자서 모든것을 알아보고 움직이게 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상황이 바뀌어 현재와 다른 정보가 있을 수 있는 점은 감한하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유학/이민 박람회 참여 업체

• 유학원

-. 미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학교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입학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 그리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때 필요한 제반서류를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 해외취업 에이전시

-.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보고 외국에 위치한 (미국회사 or 한인회사) 회사에 매칭을 해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에이전시임

• 이민공사

-. 미국에 이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숙련 (닭공자 과 같은) 영주권 취업을 알선하여 영주권을 받게 해 주고 그 사이에서 수수료를 받아 돈을 버는 곳입니다.

-. 투자이이민 (EB-5) 프로그램을 알선하여 진행 수수료로 돈을 버는 곳입니다.

• 해외 대학교

-. 간혹 가다가 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직접 이민박람회에 참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 경우는 에이전시 없이도 학교와 직접 서류를 진행하여 입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발생하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2. 유학원

• 미국에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 또는 그 학생의 부모님들이 주로 방문을 하여 상담을 받게 됩니다.
• 부모가 유학원 부스를 방문하게 되면, 원하시는 학교나 원하는 나라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무조건 받게 됩니다.
• 그리고 여기서 캐나다 쪽을 원하면 캐나다 담당 유학원을 찾아가셔야 하고, 미국을 원하면 미국 쪽 유학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 간혹 캐나다와 미국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유학원이 있기도 합니다.
• 그리고 미국에 유학을 갈 때 공부를 못해도 되고, 미국 명문대에 가려면 미국에서 2년제 컬리지를 먼저 입학하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 그리고 2년제 컬리지 입학 후 졸업 전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고 더 좋은 4년제 학교로 트랜스퍼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이 모든 이야기는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 이기 때문에 "나도 유학을 하면 무조건 명문 4년제 학교로 트랜스 퍼가 될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면 OPT라는 인턴을 하며 일을 할 수 있고, 그리고 OPT 인턴을 하고 나면 미국 회사에 취업하여 영주권도 아주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처럼 설명을 해 줍니다.
• 이 또한 완전 거짓말은 아니고, 학생의 능력과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적용됩니다.
• 이러한 모든 점을 잘 고려하셔서 객관적으로 본인을 상황에 맞춰서 거를 건 거르고 필요한 정보만 잘 찾아서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해외취업 에이전시

• 여기서는 보통 학생보다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받아서 미국에 있는 회사에 취업을 알선해 주는 에이전시입니다.
• 꼭 이력이 없는 회사원이라도, 본인 몸값만 낮추면 어디든지 취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의 문턱이 낮은 만큼 받을 수 있는 연봉과 회사 복지는 낮아질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취업 에이전시에 가면 백이면 백 H1B 취업비자에 대해서 안내를 받게 됩니다.
• 그리고 H1B 취업비자는 1년에 한 번 지원이 가능하고, 뽑기로 결정되는 비자이기 때문에 뽑기에서 떨이질 수 도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H1B 취업비자 뽑기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수수료 환불은 당연히 기대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따라서 해외취업 에이전시를 통해서 H1B 취업비자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H1B 취업비자 로터리 탈락시 수수료 부분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 꼭 해외취업 에이전시라고 해서 한인회사랑만 매칭을 해주는 것은 아니고, 잘 찾으면 쓸만한 회사도 있으니 여러 회사를 잘 안내받아보시는 것도 정보 습득에 있어서 좋을 수 있습니다.
• 능력만 된다면 해외 취업 에이전시를 이용하지 말고, 미국회사에 직접 이력서를 내서 진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미국회사에 합격만 한다면 모든 비자 관련 문제를 회사 인사부서에서 회사비용으로 다 처리해 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이민공사

• 제가 여러 곳 이민공사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을 때에는 10개 업체 중 10개 업체가 비숙련 영주권을 추천하였습니다.
• 제가 어떠한 경력이 있으니 이 경력으로 어떻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자 하는 생각이 1도 없었습니다.
• 그냥 처음부터 비숙련 영주권 진행하는데 돈이 5천만 원 든다, 6천만 원이 든다, 이것만 해서 닭공장 가면 바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 닭공장, 피자헛, 파인애플 농장, 호텔 청소 등등~~~
• 닭공장 가서 닭은 잡고, 닭을 자르고 손질하고 포장하고 출고하는 등등의 일을 하루종일 공장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 닭공장 관련해서는 유튜브에 잠깐만 검색해 봐도 어떠한 업무를 하는지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피자헛 공장도 공장 내부 라인에서 일을 하는 것이며, 농장에서 농장 노동자로써 일하는 것도 있습니다.
• 그리고 호텔등과 같은 빌딩의 청소업체 직원으로서 일을 하는 자리도 있습니다.
• 대부분 어마어마하게 비싼 비용을 요구하며, 돈을 낸다고 해서 100%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며
• 목돈만 묶인 채로 3년 5년 7년 넘게 영주권도 못 받고 무한 대기에 걸리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 영주권을 받아서 미국에 가게 되면, 해당 업체에서 최소 6개월~1년 이상은 일을 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다른 회사로 취업을 해서 나가셔도 됩니다.
• 하지만 미국취업이 매우 어려우니, 닭공장 이후에 삶에 대해서도 미리 고민해 보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해외 대학교

• 해외 대학교는 보통 유명하지 않은 대학교들이 본인학교에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 홍보차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이민공사나 유학원처럼 수수료를 많이 받고 그러는 곳이 아니고, 정상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입학 진행과정을 도와줍니다.
• 한국에서 열리는 유학/이민 박람회 이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인 임직원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따라서 이 한국인 직원의 명함을 받아 입학처와 서류를 진행한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비자 인터뷰에 필요한 입학 서류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년 코엑스나, 부산 벡스코 또는 일산 킨텍스에서 자주 열리는 유학/이민 박람회에 가면 무엇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이 내용을 미리 참고하시고 유학/이민 박람회에서 말하는 광고성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잘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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